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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짜릿함 더 채우고 재운행 시작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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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짜릿함 더 채우고 재운행 시작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2.17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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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남다른 팀워크의 '모범택시' 팀이 시즌2로 더 강렬하고 통쾌하게 돌아온다.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방송센터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단 감독과 배우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신재하가 참석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배우 장혁진(왼쪽부터), 표예진, 이제훈, 김의성, 배유람, 신재하 [사진=스포츠Q(큐) DB]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으며, 권선징악의 카타르시스에 다이내믹한 재미까지 잡으며 SBS 역대 금토드라마 시청률 4위에 오른 작품이다.

'모범택시2'로 첫 장편 드라마 연출을 맡은 이단 감독은 "사실 시즌1이 너무 잘 된 작품이라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저도 시즌1 정말 재밌게 본 작품이고 선배님들 팬이다.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덥썩 물었다"고 밝혔다.

'모범택시2'는 시즌1에서 구축된 세계관을 토대로 더욱 다채롭고 과감한 장르의 변주를 꾀할 예정. 업그레이드 된 설계와 팀플레이, 한층 버라이어티해진 부캐 플레이를 기반으로 케이퍼물 특유의 경쾌함이 강화될 전망이다.

시즌2만의 차별점에 대해 이 감독은 "김도기와 다른 무지개 식구들의 다양한 부캐 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모니터 뒤에서 선배님들 볼 때마다 너무 잘 살려주셔서 매번 감탄했다. 정말 자신있다"고 확신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배우 장혁진(왼쪽부터), 표예진, 이제훈, 김의성, 배유람, 신재하 [사진=스포츠Q(큐) DB]

 

사회에 만연한 범죄들을 조명해 공감을 자아냈던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생생한 에피소드가 기다리고 있다. 이 감독은 "시청자들이 '내 얘기 같다' '주변사람에게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다' 공감해야 복수에 대한 통쾌함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즌1에서 왕따, 보이스피싱 같은 주제가 있었다면 시즌2에서는 노인 사기, 부동산 사기 등 실생활에 맞닿은 주제를 가지고 왔다. 좀 더 많은 시청자들과 함께 보고 싶다는 마음에 19세 관람가보다는 15세로 수위를 조금 조정한 부분이 있다"고 차별점을 짚었다.

앞선 '모범택시' 시즌1 방영 당시 '무지개 운수의 대표기사'이자 악당을 사냥하는 히어로 '김도기'로 분해 열연했던 이제훈은 "시즌1의 사랑을 이어받아서 시즌2에서도 의미와 재미를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제작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촬영할 때는 호흡 맞춰봤던 배우들 있었기 때문에 거침없이 저희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었다"고 시즌2 참여 소회를 밝혔다.

이제훈은 "시즌 2의 연출을 맡는다는 게 어려운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용기있는 감독님 선택에 지지를 보내고, 배우로써 큰 힘이 되어드리고 싶었다. 나를 굴리고 메다꽂아도 좋다는 말로 힘을 실어드리고 싶었는데 진짜 그렇게 하실줄은 몰랐다. 너무 잘 하셨다"고 감독을 향한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배우 장혁진(왼쪽부터), 표예진, 이단 감독, 이제훈, 김의성, 배유람, 신재하 [사진=스포츠Q(큐) DB]

 

다시 뭉친 '무지개 5인방' 이제훈(김도기 역)-김의성(장성철 역)-표에진(안고은 역)-장혁진(최경구 역)-배유람(박진언 역)과 함께 막내기사 온하준(신재하 분)의 합류와 빌런의 등장 등 새로운 캐릭터들의 가세로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김도기와 신입 기사의 티키타카가 궁금해서 데려오고 싶었다. 신선한 얼굴 필요하다는 생각에 데려오게 됐다. 당연히 새로운 서사가 부여되는 것은 맞다"고 새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고, 김의성은 "귀여움 때문에 뽑았지만 엄청난 비밀이 숨어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역한지 1년이 채 안됐다고 밝힌 신재하는 "군대에서 너무 잘 봤던 작품이다. 선배님들 호흡 안에 녹아들어야한다는 점에서 부담감이 있었지만 현장에 와서 다 사라졌다. 너무 잘 챙겨주시고 원래 한 식구였던 것처럼 대해주셔서 첫 촬영 후에는 부담감이 없어졌던 것 같다"고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 "대형견 같은 이미지다. 항상 귀엽지만 여러가지 사고를 많이 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방송 봐주시면 더 재밌는 일들이 나오니까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막내기사 온하준을 설명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이제훈 "개인적으로는 시즌1 보다는 시청률이 조금 더 높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다"며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드리는 작품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든다. 시즌1 재밌게 보셨던 분들, 시즌2 기대하시는 분들에게 아깝지 않은 시간 만들어드리겠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이 감독은 "시즌2의 엔진은 시청자, 운전대는 배우들이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 촬영하면서 무사히 운행 잘 마쳤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분들이 시즌3까지 끌어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1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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