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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세훈 루머 "강경 대응", 'SM 3.0'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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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세훈 루머 "강경 대응", 'SM 3.0'의 각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3.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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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엑소(EXO) 세훈(29)이 근거 없는 루머의 희생양이 된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7일 엑소 세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온라인에 유포된 세훈 관련 루머는 전혀 근거 없다"면서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내용을 유포한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최초 게시자 및 루머 유포자들에 대해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세훈의 여자친구가 혼전 임신을 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임신해서 초진 하러 산부인과에 갔는데,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아이돌 그룹 멤버가 여자친구와 검사를 받으러 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소 세훈 [사진=스포츠Q(큐) DB]
엑소 세훈 [사진=스포츠Q(큐) DB]

 

세훈의 혼전 임신설 루머는 이날 한 매체가 지금은 삭제된 상태인 해당 '산부인과 목격담'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 등을 근거로 '세훈의 비연예인 여자친구가 혼전 임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기사화하며 급격하게 확산됐다.

같은 날 세훈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가만히 있다가 이런 상황이 만들어져 매우 화가 나지만, 여러분께 오해조차도 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직접 해당 루머를 강경하게 부인했다.

최근 경영권 분쟁의 마무리 과정을 밟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는 경영 비전인 'SM 3.0' 전략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법무법인(유) 세종과 업무 협약을 맺는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제보메일계정 및 자체 모니터링으로 불법행위 증거를 수집하는 방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고 기능이 있는 가칭 '광야(KWANGYA) 119' 사이트를 개설하고 이를 기초로 세종과 함께 대응에 나설 계획.

SM은 당시 "소속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비방, 욕설, 성희롱, 사생활 침해는 물론 아티스트의 초상을 무단으로 합성·편집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행위 등 모든 형태의 불법행위에 대해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SM이 내외부의 급격한 변화로 기강을 다시 한 번 다진 만큼, 소속 아티스트를 괴롭히는 루머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끝까지 강경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팬들 역시 SM의 법적 대응과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세훈은 지난 해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에 출연했으며, 올해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에 출연한다. 엑소는 내달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1주년 기념 팬미팅을 개최한다. 오랜만에 멤버 전원이 모인 완전체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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