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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최초 내한’ 카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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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최초 내한’ 카드 꺼냈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4.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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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로 고전했던 마블이 시리즈 부활을 위해 한국을 선택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6일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의 제임스 건 감독, 배우 크리스 프랫,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가 시리즈 최초로 내한한다"고 밝혔다.

6년만의 새 시리즈로 돌아오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가 5월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는 것. 제임스 건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오는 18일과 19일 내한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주역들이 함께 한국에 방문하는 것은 최초다. 이들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자세한 내한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앞서 '가오갤' 한국 팬들을 위한 특별 홍보 영상을 공개하며 국내 관객을 향한 각별함을 드러내기도. 시리즈 도합 전 세계 흥행 수익 16억3710만달러(한화 2조1598억원)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국내에서 차례로 134만, 273만 관객을 달성했다. 

기존 인기 마블 시리즈와 비교하면 낮은 수치지만 국내 마니아 팬덤이 두터운 작품이기에 마블로서는 한국에 관심을 쏟을 수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으로 향해 달려가는 만큼 해외 일정 소화에 박차를 가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5의 입지를 두텁게 다지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최종편으로 알려진 바. 주연 배우들이 입을 모아 "시리즈 중 최고의 각본"이라는 찬사를 쏟으내고 있어 기대감을 모은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이전 시리즈들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각본과 연출을 맡은 제임스 건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단 1초도 낭비하지 않았다고 장담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타로드 역의 크리스 프랫은 "환상적인 영화가 될 것이다. 제임스 건 감독이 만든 진정한 마스터 피스, 우리가 함께한 최고의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각본부터 정말 훌륭했다"고, 네뷸라 역의 카렌 길런은 "대본을 읽는 내내 울고 웃었다. 제임스 건 감독에게 큰 업적을 남길 훌륭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칭찬을 더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는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기존 시리즈 배우들이 한 곳에 모인 것에 더해 '메이즈 러너' 시리즈,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윌 폴터가 합류하며 예측 불가한 전개를 이끌어간다. 

작품은 내달 3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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