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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 35일만 ‘존 윅’이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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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 35일만 ‘존 윅’이 단속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4.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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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35일간 정상을 지켰던 '스즈메의 문단속'이 '존 윅4'에게 왕좌를 내줬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한 '존 윅4'가 개봉 첫날 관객 수 11만3150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을 차지했다. 이로써 '스즈메의 문단속'은 35일 만에 정상에서 내려왔다.

존 윅4의 오프닝 스코어는 14만명을 모았던 스즈메의 문단속보다 3만명 가량 낮다. 하지만 실시간 예매율 36.3%(13일 오후 1시 기준)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개봉 이슈와 함께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즈메의 문단속 예매율은 10.3%다.

[사진=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앞서 '리바운드', '웅남이' 등 한국 영화가 일본 애니메이션의 독주를 막으려 시도했으나 박스오피스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고 아쉬움의 고배를 마신 바. 이런 가운데 존 윅4의 정상 단속은 극장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힘으로 작용했다.

존 윅은 개봉 하루를 앞두고 사전 예매량 10만장을 돌파하기도. 팬데믹 이후 최고의 흥행작이라 불리는 '범죄도시2'가 개봉 이틀 전 사전 예매량 11만2508장을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존 윅4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예매량 10만308장을 돌파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확인시켰다.

또한 이번 작품은 시리즈 사상 최장의 러닝타임인 169분. 3시간에 가까운 긴 러닝타임임에도 로튼 토마토 신선 지수 91%를 달성하며 전작들을 제치고 시리즈 사상 최고점을 기록했다.

존 윅4는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반격을 준비하는 존 윅(키아누 리브스 분)이 최고 회의를 무너뜨리기 위해 거대한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작인 '존 윅3: 파라벨룸'에 이어 4년 만의 신작으로 돌아왔다. 

존 윅3의 관객 수 100만명. 존 윅4가 전작을 뛰어넘는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스즈메의 문단속이 세운 440만 기록을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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