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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안타 불방망이 폭발', 사흘 연속 멀티히트...타율 5할8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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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안타 불방망이 폭발', 사흘 연속 멀티히트...타율 5할8푼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30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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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롯데전 개막 3경기서 7안타, 타율 0.583…소프트뱅크 3연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대호(32· 소프트뱅크)의 불방망이가 개막 3연전 동안 활활 타올랐다. 첫 두 경기에서 2안타를 치더니 이번엔 3안타를 쳤다.
 
이대호는 3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말린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타율을 0.583까지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지바롯데와 가진 홈 3연전에서만 12타수 7안타를 기록,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2-2 동점이던 8회말 선두타자 우치카와 세이치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지바롯데를 3-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이대호는 1회말 우치카와가 볼넷을 얻어 걸어나가 만든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이시카와 아유무의 2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소프트뱅크는 후속 타자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선제점을 뽑진 못했다.
 
이대호는 3회말에도 안타를 뽑으며 소프트뱅크의 초반 리드에 일조했다. 1사 2루에서 우치카와의 우전 적시타로 소프트뱅크가 1-0으로 앞서나간 가운데 이대호도 계속된 1사 2루 상황에서 이시카와를 상대로 6구째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우치카와가 홈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바람에 타점 추가에 실패했으나 후속 타자의 희생 플라이로 2-0을 만드는데 다리를 놓았다.
 
2-2 동점이 된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한번 이시카와를 상대로 투수 강습 안타를 때려내며 이날 경기에서만 3연타석 안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우치카와의 솔로 홈런으로 3-2로 앞선 8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바뀐 투수 카를로스 로사에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홈 개막 3연전을 모두 이겨 퍼시픽리그 선두를 지킨 소프트뱅크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야후오쿠돔에서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 3연전을 갖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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