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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갤3’, 시리즈 최고 흥행에 닿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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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갤3’, 시리즈 최고 흥행에 닿기까지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5.1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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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가디언즈의 시작은 아무것도 아닌 은하계의 아웃사이더들이었다"(크리스 프랫)

'가오갤3'이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시리즈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 지난 15일 7만47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280만3776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정상은 3일 개봉 이후 13일째 유지 중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로 찾아온 가오갤3는 극장가 침체기 우려를 딛고 마블의 자존심를 지키며 2023년 최단기간 2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16일 기준 2023년 흥행 순위도 TOP3 내 안착했다.

시리즈 최고 성적도 갈아치웠다. 가오갤3는 전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가 동원한 273만명을 단 13일 만에 뛰어넘고 시리즈 최고 흥행을 이뤘다.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르고 있는 작품이 2023년 최고 흥행작 '스즈메의 문단속'(539만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밟아온 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2014년 세상에 없던 독보적인 히어로 스타로드(크리스 프랫 분)를 중심으로 강렬한 매력을 지닌 가모라(조 샐다나 분), 파워풀한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분), 뛰어난 신체 능력을 지닌 네뷸라(카렌 길런 분), 현상금 사냥꾼 로켓(브래들리 쿠퍼 분), MCU 최고의 마스코트 그루트(빈 디젤 분) 등으로 꾸려진 유일무이한 히어로 군단 Team '가디언즈'를 선보였다. 여기에 제임스 건 감독의 개성 엄치는 연출력이 더해지며 당시 "MCU 히어로물의 새 시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자아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3년 만에 돌아온 가오갤2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스토리, 멤버들 간의 끈끈한 케미와 가족애 담아내며 또 한 번 글로벌 흥행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시리즈 도합 전 세계 흥행 수익 16억3710만(한화 2조1860억1963만원)달러를 기록, '가오갤 신드롬'을 완성했다.

개봉 전부터 전 세계 관객들이 직접 뽑은 '2023년 가장 기대되는 블록버스터, 슈퍼 히어로 영화, 히어로 캐릭터' 부문 1위를 석권하며 압도적 인기를 자랑한 가오갤3는 팬들의 6년간 기다림에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 등을 보답했다. 이는 '아름다운 피날레'라는 극찬 속 글로벌 흥행 수익 5억2800만달러(한화 7078억원)를 기록, 매일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아웃사이더들로 이루어진 팀"이라는 크리스 프랫의 말처럼 이들의 시작은 화려하진 않았지만, 이들은 10년의 시간이 흐른 뒤 은하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최고의 팀에 등극하며 성공 서사를 썼다. 이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세 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꾸준히 성장해온 가오갤 시리즈의 마지막 흥행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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