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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흥행 청신호, 사전예매량 14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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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흥행 청신호, 사전예매량 14만 돌파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5.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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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범죄도시3'가 개봉을 앞두고 빠른 속도로 예비 관람객을 모으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기준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이 사전 예매량 14만명을 넘기며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예매 점유율은 45.8%로 압도적이다.

극장가 침체기를 극복할 대형 기대작인 만큼 개봉을 일주일 가량 남겼음에도 예매 관객 수가 실시간으로 대폭 상승하고 있다. 해외 또한 158개국 선판매를 이루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대만, 홍콩,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에 더해 북미, 중동,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에서 동시기 개봉을 준비 중이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시리즈인 '범죄도시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최초로 사전 예매량 30만장을 넘긴 기록을 세운 동시에 팬데믹 최초 천만 관객을 달성한 바. 당시 범죄도시2가 세운 기록은 2019년 '기생충' 이후 3년간 한국영화 전체를 통틀어 최고 흥행 신기록이었다. 이에 범죄도시3 또한 새로운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범죄도시2에 이어 메가폰을 잡은 이상용 감독은 지난 22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2편이 너무 잘 됐기 때문에 3편을 제작할 때 2편 만큼 잘 될 거라 얘단하고 만들지는 않았다. 부담감과 불안감이 컸다"며 "기대는 섣부른 단계다. 대신 3편을 만드는 과정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신선한 것들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는 마동석이 복싱 액션을 중심으로 두 명의 빌런을 상대한다. 빌런의 수가 늘면서 액션 횟수와 양도 확대됐다. 

아오키 무네타카(왼쪽부터), 이상용 감독, 마동석, 이준혁. [사진=스포츠Q(큐) DB]
아오키 무네타카(왼쪽부터), 이상용 감독, 마동석, 이준혁. [사진=스포츠Q(큐) DB]

전작을 답습하지 않기 위해 같은 복싱 액션도 다르게 보일 수 있도록 했다는 마동석은 "제가 저를 따라하지 않도록 조심했다. 좋은 것은 가지고 오되 변화를 주려고 했다"고 차별점을 이야기했다.

시리즈 6편 제작이 확정된 범죄도시는 8편까지 기획을 마쳤다. 마동석은 '인디아나 존스', '분노의 질주' 등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영화 같은 한국대표 프랜차이즈 영화를 목표로 뒀다.

기획이 끝난 8편 외에도 50여 가지의 이야기가 존재한다고. "관객분들이 원할 때까지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동성의 바람처럼 범죄도시3가 한국영화 프랜차이즈화의 성공적인 발판이 될지 기대를 모은다.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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