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6:40 (금)
'피의 게임2' PD, 최종화 "재밌다"는 말 빼달라? [스몰톡Q]
상태바
'피의 게임2' PD, 최종화 "재밌다"는 말 빼달라? [스몰톡Q]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5.31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피의 게임2' 현정완 PD가 최종화 공개를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현정완 PD는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진행한 스포츠Q와의 인터뷰에서 "우승자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의 게임2'는 MBC와 웨이브가 협업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경쟁과 배신, 음모와 계략이 난무하는 '피의 저택'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극한 생존게임이다. 홍진호, 하승진, 덱스, 박지민, 서출구, 파이, 넉스, 신현지 등이 출연한다.

현정완 PD. [사진=웨이브 제공]
현정완 PD. [사진=웨이브 제공]

MBC에서 방송된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웨이브로 플랫폼을 옮기며 날개를 달았다. 공개 2주차 만에 웨이브 예능 최초로 신규유료가입견인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2023년 5월 3주차 TV-OTT 통합 화제성(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1위를 차지했다.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2화씩 공개되는 프로그램은 내달 9일 최종화 공개를 앞두고 있다. 최종화를 향해 달려갈 수록 우승자에 대한 시청자 기대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 이에 현정완 PD는 "놀랍고 재미있는 장면이 있을 거다. 선정 과정은 납득했으나 결과에 놀랐다"고 예고했다.

그러다 잠시 고민하는듯 하더니 이내 "재미있다는 말은 빼겠다"고 말했다. 이유를 묻자 그는 "제작발표회 당시에는 초반부 회차가 재미있다는 확신이 있어서 '재미있다'는 말을 했다. 그런데 '재미있다는 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결과가 놀랍다"는 발언에는 확신을 실었다. "놀랍다"는 말을 거듭 반복한 그는 "우승자 선정이 생각보다 스무스하게 흘러가지는 않는다. 시청자들도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피의 게임2 흥행 소감에 대해서는 "서바이벌 게임 장르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내가 만든 작품을 또 다른 팬들에게 보여준다는 것이 기뻤다. 최근 이런 장르의 작품이 늘었지만 양적으로 많지는 않다. 시청자의 입장으로 재미있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피의 게임 시즌3은 아직 구상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