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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CSR, 공군 장학재단에 100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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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CSR, 공군 장학재단에 100억 기부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06.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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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부영그룹이 100억원을 기부했다.

부영그룹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금 100억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이날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을 만나 10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공군 유가족들의 생활지원금 및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뜻을 전했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왼쪽)이 1일 공군호텔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을 만나 기부금 100억원을 전달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2010년 설립됐다. 훈련 중 순직한 공군 조종사 유자녀들이 아버지의 숭고한 희생의 의미를 간직하고 긍지를 가지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중근 회장은 1961년 군입대 당시 신장 186cm의 장신으로 인해 항공병학교에서 불합격이 언급되었지만 군생활 5년 반 동안 매끼 식사 2인분을 제공받은 대가에 밥값을 갚는다는 생각으로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공군에 기여하고 싶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부금을 제외하고 2018년부터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를 해오고 있다. 공군예비역 모임인 로카피스의 회장을 맡아 공군 후원을 하고 예비역과 현역 간 친교를 맺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직 조종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유자녀들이 부모님의 애국정신에 자긍심을 가지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은 “공군을 대표해 큰 금액을 기부해주신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님과 부영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장님의 기부 정신이 훼손되지 않도록 장학금으로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모범적인 ESG 경영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은 1조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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