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샤이니·틴탑·유키스·인피니트' 2세대 아이돌이 완전체로 대거 컴백,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자리까지 예고하며 시선을 모은다.

그룹 샤이니는 지난달 4일 태민의 제대를 기점으로 멤버들의 군백기(군대+공백기)를 마무리 지었으며,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2021년 정규 7집 리패키지 ‘아틀란티스(Atlantis)’ 이후 약 2년 만에 완전체로 화려하게 귀환한다.

특히 본격적인 컴백 전 오는 6월 23~25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스포 돔(체조경기장)에서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PERFECT ILLUMINATION)'으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2016년 9월 콘서트 '샤이니 월드 V'(SHINee WORLD V)' 이후 약 6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국내 대면 공연이자, 2021년 4월 진행한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 샤이니 : 샤이니 월드'에 이은 약 2년 2개월 만의 단독 공연으로 팬들의 큰 기대를 모은다.

오는 26일 발매하는 정규 8집 '하드(HARD)'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 '하드'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다만 멤버 온유는 건강 문제로 콘서트 및 앨범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9일 SM이 밝혔다.

틴탑은 데뷔 13주년을 맞아 오는 7월 완전체 컴백을 확정 지었다. 지난달 틴탑의 리더였던 캡이 돌연 탈퇴하는 잡음이 있었지만 컴백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틴탑의 앨범 발매는 지난 2020년 발매한 스페셜 앨범 '투 유 2020(To You 2020)' 이후 약 3년 만이다.

틴탑은 최근 신보에 담길 리레코딩 버전 트랙을 팬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틴탑 리-코딩 프로젝트(TEEN TOP Re-cording Project)'를 진행했고, 1위를 차지한 '니가 아니라서 (Missing You)' 2023년 버전을 포함한 새 앨범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9일 오후 틴탑 공식 SNS에는 내달 15~16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는 공지가 게재돼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2020년 8월 진행한 10주년 기념 온라인 콘서트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의 단독 공연이다.

포스터에 따르면 공연 제목은 '숨어듣는 명곡'으로 입소문을 탄 '장난아냐(2013)'의 가사를 인용한 '2023 틴탑위고락잇드랍잇탑잇헤이돈스탑잇팝잇라이브(2023 TEEN TOP we gonna rock it drop it top it hey don’t stop it pop it LIVE)'로, 틴탑 만의 색깔을 또 다시 각인시키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그룹 유키스(UKISS)도 6인조 완전체 컴백을 확정지었다. 소속사 탱고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 수현, 훈, 기섭을 비롯해 유키스로 활동했던 3인의 멤버가 합류했다.

6인조 컴백에 앞서 멤버 훈, 수현의 솔로곡을 잇달아 선보인 유키스는 오는 28일 미니앨범 '플레이리스트'를 발매하며, 2017년 발매된 디지털 싱글 '널 맞이할 준비' 이후 약 5년 6개월 만에 신곡을 선보인다.

특히, 이들은 내달 일본에서 15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내달 28일 도쿄의 ‘제프 하네다(Zepp Haneda)’를 시작으로 30일 오사카 ‘제프 남바(Zepp Namba)’에서 각각 2회차 공연을 진행,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과 만나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

최근 완전체 활동에 대한 뜻을 모아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한 그룹 인피니트(INFINITE) 역시 컴백을 예고했다. 9일 0시 새롭게 오픈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13주년 기념 라이브 파티를 진행한 인피니트는 5년 만에 완전체로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인피니트는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라이브 파티를 통해 지난 13년간의 활동 중 기억에 남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주는가 하면, 멤버 각자의 최애곡을 꼽는 시간도 가졌다.

5년 만의 완전체 회동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인피니트는 "그동안 우리를 기다려주고 꿈꿔와주신 여러분께 멋진 활동으로 보답하겠다"며 "곧 여름 휴가철인데 8월 19일, 20일은 비워두시길 바란다"고 컴백을 암시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트윗하기

김지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