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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개막전부터 '강적' 클리프 리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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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개막전부터 '강적' 클리프 리와 격돌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3.3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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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상대로 6타수 1안타 타율 0.167에 불과, 승리 위해선 추신수의 출루가 절대적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새롭게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시작하게 된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첫 경기부터 강한 상대를 만났다.

텍사스는 다음달 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14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시즌 첫 스타트를 끊는 경기인 만큼 중요성이 크지만 텍사스로서는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시범경기 성적도 10승17패로 하위권에 머물렀고 게다가 ‘에이스’ 다르빗슈 유(28)마저 부상으로 나서지 개막전 선발로 나서지 못한다.

여기에 상대 필라델피아 선발이 베테랑 왼손 투수 클리프 리(36)라는 점도 어려운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큰 요인 중 하나다.

리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중 한 명으로 데뷔 이래 커터의 날카로움을 꾸준히 유지하고 정확한 제구로 타자들을 곤경에 빠뜨렸다.

추신수 역시 리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통산 7번 상대해 6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해 타율 1할6푼7리에 출루율은 2할8푼6리에 불과했다.

추신수는 시범경기에서도 1할6푼1리의 저조한 타율을 보이며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타격부진에 빠져 있는 추신수가 개막전부터 강적을 만난 셈이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필라델이파전에 선발 1번타자로 팀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추신수가 강적을 물리치고 출루에 성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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