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팬들간 유혈사태서 숨져...경기는 중간에 취소 돼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축제가 되어야 할 개막전이 혈전이 되어버렸다.
AP통신은 31일(한국시간) 스웨덴 프로축구리그 개막전 헬싱보리와 유르고르덴의 경기를 앞두고 일어난 유르고르덴 팬의 사망소식을 보도했다.
43세의 유르고르덴 팬인 이 남성은 현지시각 2시30분 헬싱보리 중심가에서 심하게 다친 채로 발견됐다. 그는 발견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그는 경기가 시작되기 전 라이벌인 헬싱보리 팬들과 벌어진 싸움에서 둔기로 머리를 맞았다.
전반 41분 경기 중 이 소식을 접한 유르고르덴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하자 경기는 1-1 상황에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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