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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현대건설, 양철호 신임 감독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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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현대건설, 양철호 신임 감독 임명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3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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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주 감독 전격 교체…수석코치서 감독 승격

[스포츠Q 권대순 기자] V리그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양철호(39)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현대건설은 31일 황현주(48)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 양철호 수석코치를 승격시켜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팀 코치를 오랫동안 맡았기 때문에 구단 사정 및 선수들을 잘 알고 있어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1998년 강원도 동해 광희고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양철호 감독은 서울 중앙여중과 중앙여고 코치 및 감독(2000~2005)을 거쳐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천안 흥국생명의 코치를 역임했다.

또 양 코치는 2009년 현대건설에 부임, 챔피언결정전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이끌었다.

양철호 신임 감독은 "소통과 믿음으로 바탕으로 지난 시즌 침체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 현대건설을 반드시 배구 명가로 재건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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