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3실점 호투…김강현 3타점 맹활약 8-3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유일한 독립구단 연천 미라클(구단주 박정근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 대표이사, 호서대 교수)이 신용균(77) 전 한화 코치의 과외를 받고 한 단계 성장했다.
연천 미라클은 지난 25일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신용균 전 한화 코치로부터 원포인트레슨과 함께 선수시절 경험담을 들었다.
신용균 코치는 삼미, OB(두산), 태평양, 쌍방울, 해태, 삼성, 한화 등에서 코치로 활약했던 명 지도자. 선수 시절에는 '싱커의 달인'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노장의 조언과 과외 덕분인지 연천 미라클은 27일 송추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고려대와 경기에서 몰라보게 달라진 면모로 8-3 완승을 거뒀다.
지난 16일 LG 3군과 경기에서 2-8로 졌던 연천은 투수진들의 투구 내용이 몰라보게 호전됐다. 채하림, 김상걸 등이 고려대의 강타선을 상대로 3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특히 삼성에서 활약했다가 연천으로 온 김상걸은 9회말에 나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또 타선에서도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한 김강현 등이 폭발하며 8점이나 뽑아냈다.
연천 미라클은 다음달 2일 송추운동장 야구장에서 고려대와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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