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 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슬로건 '우리는 늘 선을 넘지'를 내걸고 개막식을 진행했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공승연, 이희준이 맡았다.
이날 현장에는 개막작 '새벽의 모든'의 미야케 쇼 감독, 국제경쟁 심사위원 유지태 배우, 올해의 프로그래머 허진호 감독, 개막식 사회자 공승연, 이희준 배우, 씨네투어와 함께 하는 바로 엔터테인먼트의 진구, 변우석, 이유미 배우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수많은 관객들까지 개막식 행사와 개막작 상영을 보러 모이면서 약 2000명의 인파가 모인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어느 때보다 성대한 영화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는 매년 독립과 대안이라는 가치 아래 다양한 주제와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을 모아 관객 여러분들께 선보이고 있다"며 "전 세계인들이 관객과 교감하며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영화제 중 하나"라고 영화제를 소개하며 관객들을 환영했다.
우범기 조직위원장은 "익숙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낯선 세계로,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선 너머의 새로운 세상을 전주에서 만나보라"라고 환영사를 보냈다. 환영사에 이어 피아니스트 오은하와 타악연희원 아퀴의 개막 축하 콜라보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넷펙(NETPAC)상 심사위원 14인, 'J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허진호 감독 소개 등 영화제 주요 게스트의 소개가 이어졌다. 끝으로 개막작 '새벽의 모든'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면서 상영됐다.
역대 최다 출품작을 기록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1일부터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 오거리 문화광장, 팔복예술공장,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등 전주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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