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류승완 감독이 '밀수'에 이어 또 한번 조인성-박정민 조합을 선보인다.
영화 배급사 NEW는 13일 "하반기 '베테랑2' 개봉을 앞둔 류승완 감독이 차기작 '휴민트'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프로덕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작품 제목인 휴민트(HUMINT)란, 인간(HUMAN)과 정보(INTELLIGENCE의) 합성어로 사람을 통한 정보수집 활동을 말한다.
블라디보스토크 국경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파헤치다 격돌하게 되는 남북한 비밀 요원들을 그린 첩보 액션이 펼쳐질 전망.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를 시작으로 최근 '모가디슈'(2021)와 '밀수'(2023)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액션 영화의 변주를 이뤄온 류승완 감독은 '휴민트'를 통해 보다 원숙한 첩보 액션 장르를 선보인다.
류승완 감독의 전작 '모가디슈'에서 연기 변신을, '밀수'로 기억에 남을 액션 시퀀스와 캐릭터를 선사했던 조인성은 한국 국정원 조과장’역을 맡는다. 매 영화마다 다재다능한 변신을 선보여온 박정민은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 박건 역으로 변신한다.
특히 조인성, 박정민은 '밀수'에서 보여준 탁월함 호흡에 이어 '휴민트'에서는 더욱 견고하고 밀도 있는 호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중을 사로잡는 연기를 자랑한 박해준과 나나도 합류한다. 이번 영화를 통해 류승완 감독 작품에 처음으로 출연하는 박해준은 '서울의 봄' 이후 영화 차기작으로 '휴민트'를 선택했다. 박해준은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 황치성 역을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나나는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 역을 맡아 매력적인 연기를 예고한다.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나나는 극장 영화 캐스팅으로 처음 만나는 신선한 매력과 케미스트리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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