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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메시, 여전히 유로·코파 휩쓰는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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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메시, 여전히 유로·코파 휩쓰는 레전드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6.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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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지난 20여 년 간 세계 축구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 두 슈퍼스타의 ‘라이벌 시대’였다. 천재라고 불린 두 선수는 늘 최고의 자리를 경쟁했다.

한 해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 수상에서 메시는 8회로 이 부문 1위를 달린다. 2위가 호날두로 5회다. 둘의 라이벌 관계를 국내 팬들은 ‘메호대전’이라고 붙였다. 최근 국제대회에서는 메시가 더 웃었다. 아르헨티나가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2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고 2022 FIFA(국제축구연맹·피파)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제 둘 다 서른 후반으로 선수 생활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메시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2024)에서 여전히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호날두가 23일 독일 도르트문트 베스트팔렌 슈타디온에서 열린 튀르키예와의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10분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번째 골이 나오자 축하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호날두는 유로 통산 최다 도움 공동 1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23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베스트팔렌 슈타디온에서 열린 튀르키예와의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10분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번째 골을 도왔다.

호날두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골키퍼랑 1:1로 맞섰지만 왼쪽에 있던 페르난데스에게 패스했다. 페르난데스는 침착하게 텅 빈 골문으로 공을 차 넣었다. 포르투갈은 튀르키예를 3-0으로 꺾고 2승(승점 6)으로 조지와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호날두는 이날 도움으로 유로 대회 통산 8호 도움을 기록해 카렐 포볼스키(체코)와 함께 최다 도움 공동 1위에 올랐다. 최다 도움 3위는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등 6명으로 5도움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명성만큼이나 유로 대회에서 살아있는 전설이다. 유로 2004에 처음 출전한 그는 유로 대회에 6번이나 나섰다. 14골로 역대 유로 대회 최다 골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최다 결승전 출전(6회), 결승전 최다 득점(5골), 최다 출전(예선 포함·72경기) 기록 등을 가지고 있다.

21일 캐나다와의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 메시. [사진=AFP/연합뉴스]

메시 역시 만만치 않다. 메시는 지난 2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의 개막전 겸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캐나다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43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에게 패스를 찔렀고 마르테니스가 침착하게 골문을 갈랐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아르헨티나는 산뜻하게 출발했다.

메시에게 이번 코파 아메리카는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가능성이 있다.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열릴 때는 나이가 40대다. 그는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메시는 최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인터 마이애미는 나의 마지막 클럽이 될 것”이라고 했다. 월드컵과 관련해서는 "어떤 기록을 세우거나 5~6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다고 말하기 위해 월드컵에 참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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