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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리우 金 넘었다, 미국 질주 시작 [파리올림픽 메달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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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리우 金 넘었다, 미국 질주 시작 [파리올림픽 메달순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4.08.0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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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금메달이 벌써 10개다. 도쿄와 리우 때 성적을 넘었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5일 오전 현재(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순위에서 6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양궁에서 김우진이 금, 이우석이 동을, 복싱에서 임애지가 동을 추가하며 전체 메달은 24개(금10‧은7‧동7)로 늘었다.

이로써 직전 2021년 도쿄 대회(금6‧은4‧동10) 20개, 그 전 2016년 리우 대회(금9‧은3‧동9) 21개를 추월했다.

양궁이 5개 전 종목을 석권하면서 메달 레이스를 주도했고 사격이 3개, 펜싱이 2개 금메달을 더하면서 뒤를 받쳤다. 칼‧활‧총을 유독 잘 쓰는 한국이다.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현황 집계. [그래픽=연합뉴스]

한국 선수의 대회 11일차 주요일정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이다. 안세영이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에 이어 28년 만에 올림픽 챔피언에 도전한다. 국민의 관심이 집중될 세계랭킹 1위 안세영과 9위 허빙자오(중국)와의 한판. 시작 시간은 오후 5시 55분이다.

전체 메달 집계에선 반환점을 돌면서 강국 미국이 힘을 내고 있다. 지난 1일 오전만 하도 한국보다 뒤에 있던 미국은 육상이 시작되면서 피치를 올리더니 금메달 19개로 중국을 제치고 선두로 점프했다.

중국은 금메달 수가 미국과 같지만 은메달에서 하나 뒤져 2위다. 개최국 프랑스가 3위, 호주가 4위, 영국이 5위다. 중국은 사격‧다이빙‧탁구에서, 프랑스와 호주는 수영에서, 영국은 조정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톱5를 형성했다.

일본, 이탈리아, 네덜란드, 독일이 한국과 더불어 톱10에 포진하고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메달 개수가 24개로 같은데 금메달이 하나 뒤진다. 일본은 종주국답게 유도에서 주로 금메달을 땄다.

캐나다, 헝가리, 루마니아, 아일랜드, 뉴질랜드, 스웨덴, 우크라이나, 크로아티아, 벨기에, 홍콩이 20위권이다. 북한은 복싱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멕시코와 공동 4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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