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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연예계 ‘학폭 샘물’, 안세하 추가 폭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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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연예계 ‘학폭 샘물’, 안세하 추가 폭로 봇물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9.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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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안세하(38·안재욱)가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그의 학창시절 동창이라는 제보자들이 폭로를 계속 이어간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9일 '연예인 학폭 미투 배우 안세하(본명:안재욱) 학폭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안세하가 중학교 시절 '일진'이었다며 당시 당했던 학폭들을 폭로하기 시작한 A씨는 같은 반이 된 적 없었음에도 3년간 지속적인 언어 폭력을 당했으며, 안세하의 강요로 원치 않는 주먹다짐을 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안세하. [사진=스포츠Q(큐) DB]
안세하. [사진=스포츠Q(큐) DB]

특히 A씨가 싸움을 거부하자 안세하가 유리조각으로 A씨의 배를 찌르며 위협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전해졌다. 싸움은 격투기와 같은 링 안에서 안세하가 만든 규칙 하에 진행됐다. 이어 담임 교사와 학생주임 교사가 해당 사실을 알아채고 부모님께 연락, 일진 무리는 혼을 냈다. 

A씨는 20년이 지난 일을 이제와 소환한 이유에 대해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장이라 방송, 미디어는 차단하고 살아 안세하의 활동 사실은 거의 모르고 살았다"며 "하지만 야구를 무척 좋아하는데 안세하가 시구자로 참여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도저히 그냥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안세하는 15일 NC 다이노스가 진행하는 KBO리그 900만 관중 돌파 기념행사에서 시구를 맡을 예정이었다.

또한 A씨를 향해 "너도 혹시 자식이 있다면 빨리 은퇴하고 새 삶을 살길 바란다. 그리고 창원에는 제발 나타나지 않길"이라고 경고했다.

A씨의 폭로글이 일파만파 퍼지자 안세하와 동창이었다는 제보자들이 줄을 이었다. 일부는 안세하가 학창시절 바른 생활을 이어왔다고 증언했으며 또 다른 이들은 A씨의 말이 사실이고 안세하가 일진 무리와 어울렸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안세하. [사진=스포츠Q(큐) DB]
안세하. [사진=스포츠Q(큐) DB]

안세하 소속사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10일 A씨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이에 A씨는 10일 다시 추가 폭로글을 게재했다. 그는 안세하가 주변 동창들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묻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며 "많이 찔리니까 저인줄 알고 찾지 않겠나. 친구들에게는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말라고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야구에 환장한 제가 나이드니까 궁금해진건지 아니면 캥기니까 제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했는지 (모를 일)"라며 "저는 후자라고 보고있다. 제 연락처를 묻는 캡처본이 몇 건 더 있다. 나머지는 기자들과 소송이 들어오면 변호사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안세하 측 법적 대응 입장에 대해서는 "아내가 '어차피 잘못되더라도 잃는 건 돈 뿐이니 걱정마라. 돈을 잃어도 있었던 일은 사실이니'라고 하더라. 그런데 소송은 지지 않을테니 누가 돈을 잃게 될지 쭉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안세하를 향한 폭로전으로 연예계 학폭 의혹이 또 다시 들끓었다. 앞서 전종서, 송하윤, 김히어라 등이 인기를 얻는 동시에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한편 현재 NC 다이노스는 안세하의 시구 일정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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