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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 스롱 꺾고 16강행… 카시도코스타스 64강행 [프로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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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 스롱 꺾고 16강행… 카시도코스타스 64강행 [프로당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9.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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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한지은(에스와이)이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에서 16강에 올랐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를 꺾었다.

한지은은 1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스롱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다.

1세트를 따낸 한지은은 2세트 5-10으로 끌려가던 14이닝 째 하이런 6점으로 11-1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기세를 탄 한지은은 3세트마저 거머쥐었다.

한지은. [사진=PBA 제공]
한지은. [사진=PBA 제공]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강지은(SK렌터카)을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웠다. ‘일본 3쿠션 강호’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는 전지우(하이원리조트)를 3-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최보람은 32강에서 정수빈(NH농협카드)을 상대로 승부치기 승을 거뒀다. 김민아, 김보미(이상 NH농협카드), 김다희 등도 16강행을 확정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가 조재호(NH농협카드)를 꺾고 64강에 선착했다.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2시즌 만에 PBA에 복귀한 카시도코스타스는 개막전과 2차 투어 128강에서 탈락했다. 3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조재호는 2022~2023시즌 6차 대회인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이후 17개 대회 만에 128강전에서 탈락했다.

1세트 첫 이닝부터 하이런 8점 장타를 올린 카시도코스타스는 4이닝 만에 15-0으로 압도하며 1세트를 끝냈다. 2세트에는 2-6으로 뒤지던 4이닝 째 하이런 9점으로 11-6 역전에 성공했다. 5이닝 째 남은 4점을 모두 채워 15-7(5이닝)로 이겼다. 3세트서도 5-9에서 12-9로 경기를 뒤집었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사진=PBA 제공]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사진=PBA 제공]

개막전에서 우승한 강동궁(SK렌터카)은 김진태에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2차 투어 정상을 차지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3-0으로 위건복을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김영원과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PBA 최고령’ 김무순,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도 64강에 합류했다.

김병호(하나카드)는 최명진을 상대로 애버리지 3.214의 맹타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김재근(크라운해태),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잔 차파크(튀르키예·우리금융캐피탈)도 64강 대열에 합류했다.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는 조연박을 상대로 4세트 선공 첫 이닝에 15점을 몰아쳐 퍼펙트큐를 달성했다. 개인 통산 3번째. 김재근,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과 함께 최다 퍼펙트큐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응오딘나이는 승부치기에서 패배해 6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대회 4일 차인 13일에는 오후 1시부터 PBA 128강 2일 차가 열린다. 오후 6시부터는 LPBA 32강 2일 차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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