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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선발 개선, '부활기회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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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선발 개선, '부활기회 늘린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02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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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개선안 발표, 상비군 늘려 상시 경쟁체제로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안현수(29·빅토르 안)는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안현수는 당시 "치료 뒤 한달 밖에 훈련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다.
 
이제 적어도 안현수 같은 선수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대표팀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시경쟁체제와 부상당한 우수 선수를 구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빙상연맹은 1일 대표팀 상비군 인원을 늘리는 상시경쟁체제를 비롯해 개인종목 출전권 자동부여 축소, 패자부활제도 도입, 선발전 참가자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방법 개선안을 발표했다.

▲ 대한빙상경기연맹이 1일 대표팀 상비군 인원을 늘리는 상시경쟁체제를 비롯해 개인종목 출전권 자동부여 축소, 패자부활제도 도입, 선발전 참가자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방법 개선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경기에서 역주하는 심석희. [사진=뉴시스]

빙상연맹은 기존 두차례 선발전 외에 시즌 직전인 9월에 최종선발전을 추가한다. 이에 따라 4월 2차 선발전에서 8명의 선수를 뽑은 뒤 최종선발전에서 6명으로 줄여 선수 부상 등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그동안 선발전 1위부터 3위까지 자동으로 주어졌던 국제대회 개인종목 출전권을 2, 3차 선발전 합산성적 1, 2위에게만 자동 부여하기로 했다. 나머지 1장의 개인종목 출전권은 선발전 3위부터 6위까지 차지한 선수 가운데 월드컵 성적과 훈련성과를 종합 평가에 부여하게 된다. 
 
여기에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같은 경우는 세부 종목별로 별도 선발, 각 종목에 맞는 최상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상을 당한 우수 선수를 구제하는 방안도 도입된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가 부상으로 1, 2차 선발전에 참가하지 못할 경우 전년도 국가대표 중에서 월드컵 시리즈 종목별 1위, 세계선수권 종합 3위 이내 및 종목별 1위에 한해 최종선발전 참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빙상연맹은 시니어 선수 참가 기준인 만 15세 이상 선수 모두에게 부여하던 1차 선발전 참가자격을 세부종목별로 중등부 1위, 고등부 3위 이내 대학일반부 결승진출자에 한해서만 주기로 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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