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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가 제공하는 공짜 승마 체험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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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가 제공하는 공짜 승마 체험하려면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4.09.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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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도시 거주민들을 위해 무료 승마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마사회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6주간 매주 주말 무료 승마체험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심 속 승마체험은 승마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심 속에서 말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돼 올해는 2만명을 대상으로 무료 승마체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이번 행사는 렛츠런파크 서울 88승마장 잔디마장 및 포니랜드(4호선 경마공원역)와 서울 마루공원(강남구 일원동), 안산 선부광장(선부광장로 68), 순천 순천만국가정원(국가정원1호길 47)에서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10월 매주 개최되는 승마대회에 맞추어 10월 3주간(5∼20일)은 88승마장 잔디마장에서, 그 외 3주(9월 28~29일, 10월26∼11월3일)는 포니랜드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전문 자격을 보유한 인력들이 배치돼 안전한 체험을 돕는다. 승마체험 외에도 포니 등 소형마 전시를 통해 포토존 사진촬영 등의 부가적 체험활동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각 행사장에는 승용마로 변신한 경주퇴역마도 투입되며, 말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매 시간 15분 이상의 휴식시간을 운영하는 등 동물복지를 고려한다. 경주퇴역마는 경마장에서 활약하던 경주마가 퇴역 이후 순치와 조련을 통해 승용마로 변신한 말을 뜻한다.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이자 행사를 주관한 한국마사회는 "고객 친화적 도심 속 승마체험 행사 시행 및 다양한 말 체험행사 등을 통해 국민들의 승마 진입장벽을 완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말이 보다 친근한 동물로 인식되고, 승마 체험자가 정기 승마인구로 전환 될 수 있도록 하여 이를 국내 말산업 발전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행사를 기획한 방세권 한국마사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도심 속 승마체험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안전한 승마체험과 다양한 말 체험행사 제공으로 국민들에게 승마가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말 교대투입으로 휴식시간을 엄격히 확보해 말복지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승마체험은 무료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참여 가능하며, 말의 복지와 체험자의 안전을 고려하여 키 100cm이상, 체중 75kg이하로 참여 제한된다. 보다 구체적인 안내는 호스피아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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