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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이지성 결혼, 유사성 또는 상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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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이지성 결혼, 유사성 또는 상보성
  • 유필립 기자
  • 승인 2015.06.02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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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유필립 기자] 닮거나 다르거나?

만일 당신이 기혼자라면 배우자의 무슨 점에 반했을까? 자신과 비슷한 점 때문에 아니면 자신과는 다른 점 때문에? 그렇다면 차유람과 이지성은 어느 지점에서 맞닿아 있을까? 두사람의 결혼 뉴스가 전해지면서 참새들의 입방아가 연일 계속 되고 있는 중이다. 더욱이 띠 동갑을 한 번 돌고도 두 번의 해를 더 돌아야 하는 차유람 그리고 이지성의 적지 않은 연령 차이는 세인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기도 하다.

 

사실 과거에만 해도 우리 사회의 결혼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는 유사성의 원칙이 지배했다고 해도 과장은 아니다. 그러나 시대는 바뀌었다. 요즘에는 결혼 할 때 서로 달라도 자신의 부족함을 메워주는 상보성의 원칙을 중요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차유람과 이지성이 상대를 평생의 짝으로 여겨 결혼에 골인한 것은 유사성과 상보성 둘 중에 무엇이 더 크게 작용한 것인지 궁금한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한때 결혼상대로 남녀의 나이차가 서너살 정도가 정석으로 여겨졌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그 이상의 나이 차도 아무런 상관없이 만난다. 차유람도 그렇고 이지성 또한 나이라는 한계를 넘었다. 그렇다면 둘은 서로를 보완할 수 있어 사랑에 빠진 것일까?

한 결혼 전문가는 결혼만큼은 유사성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부의 생각과 가치관이 비슷해야 결혼 생활에서 갈등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남편과 아내의 효율적인 역할 분담으로 상호보완적일 수 있지만 그것은 언제든 대체할 수 있어 유사성이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물론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령, 사주 궁합보다도 성격이 아닐까?

차유람 이지성을 보면 유사성과 상보성을 두루 갖춘 것은 아닐까? 성격은 비슷하고, 스포츠선수와 작가로서 지향하는 점은 다르고 그래서 닮은 듯 다른 듯한 매력에 빠진 것은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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