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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kt와 난타전 끝에 개막전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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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kt와 난타전 끝에 개막전 패배 설욕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4.0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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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양 팀 합쳐 홈런 4개 터지는 등 화끈한 타격전 펼쳐

[스포츠Q 강두원 기자] 경찰청이 kt와 난타전 끝에 개막전 완패를 설욕했다.

경찰청은 2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이천웅의 만루홈런과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을 올린 최윤석의 맹활약에 힘입어 kt를 17-14로 꺾고 개막전 패배 후 첫 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총 2루타 5개, 홈런 4개를 터뜨리며 화끈한 타격전을 펼친 반면 양 팀의 투수들 중 5명은 1이닝조차 채우지 못하며 난타를 당했다.

경찰청의 안성무는 아웃카운트 1개 잡는 동안 피안타 5개에 4실점을 기록했고 kt의 오현민은 3회초 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1실점하며 강판당했다.

5와 3분의1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 볼넷 5개를 기록한 경찰청의 우병걸이 타자들의 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으며 2이닝 3피안타 4실점을 내준 황덕균이 패전투수가 됐다.

송도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SK의 경기에선 9회 1사 1,2루 상황에서 터진 오현근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두산이 8-7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6회까지 SK에 3-7로 끌려갔으나 7회초와 8회초에 각각 2점씩 득점하며 동점을 만든 후 오현근이 상대 투수 이상백에 결승타를 때려내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8회말 구원투수로 올라온 이용호가 승리투수가 됐으며 양현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구리에서 열린 화성과 LG의 대결 역시 9회 극적인 역전 드라마가 탄생했다.

8회까지 LG 투수진에 단 1점 뽑아내는데 그친 화성은 9회초 박현도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후 6번 홍성갑의 볼넷과 백승룡의 좌전안타, 김재현의 유격수 땅볼로 2점을 추격한 후 김지수와 이진욱이 연속 2루타를 때려내며 다시 2점을 추가해 5-4로 역전에 성공했고 9회말 등판한 조덕길이 탈삼진 2개 포함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LG는 8회까지 1실점으로 잘 틀어막았으나 9회 올라온 배민관이 3피안타 볼넷 2개로 무너지며 눈앞에서 승리를 내줬다.

포항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한화가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린 김태완의 활약에 힘입어 7-5로 NC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고 경산볼파크에서는 KIA가 삼성에 4-3으로 승리했으며, 상무는 홈에서 롯데에 0-6 완봉패를 당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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