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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좋은' 이대호 다시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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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좋은' 이대호 다시 멀티히트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4.0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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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전 3타수 2안타 1볼넷, 타율 0.435

[스포츠Q 권대순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날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전에서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 4타수 1안타를 쳐내며 타격감을 조율한 이대호는 이날 2안타를 추가하며 타율을 종전 0.400에서 0.435로 올렸다.

소프트뱅크가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오타니 쇼헤이의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대호는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2루까지 밟았으나 그 후 더 이상 진루를 하지 못했다.

3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대호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랐고, 역시 2루까지는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이대호는 5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8회 다시 한번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9회 이마미야 겐타의 끝내기 안타로 니혼햄을 5-4로 제압하며 연패를 끊었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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