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예림기자] 서울 도심에 배우 하정우의 숲이 조성된다.
최근 하정우의 공식 팬클럽 '하울(하정우의 울타리)'과 디시인사이드 하정우 갤러리는 지난달 그의 생일(3월11일)을 기념하기 위해 환경 기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평소 나무나 식물 등을 좋아한다고 밝힌 그를 위해 강남 늘벗 근린 공원에 하정우의 이름을 딴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미 아이돌 그룹의 팬클럽들은 몇 차례 진행한 적이 있지만 배우로는 하정우가 최초다.
팬클럽 하울 측은 "뭔가 특별한 선물이 없을까 고심했다. 평소 배우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다 ‘하정우 숲’을 만들기로 했다. 단순히 오고 가는 물질적인 것들 보다는 배우와 팬들의 이름으로 함께 할 수 있다는 의미가 크고 환경 문제에 기여도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선물이 된 것 같다. 준비 기간을 거쳐 4월 말경 오픈식을 가질 예정이며 꾸준히 이 숲을 확장해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대행을 맡은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배우의 관심이 팬들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숲 조성으로까지 이어졌다. 스타와 팬뿐 아니라 조성된 숲의 근처 지역 주민들까지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팬들의 선물을 전해 들은 하정우 역시 팬들의 마음 씀씀이에 무척 고마워하며 향후 조성될 ‘하정우 숲’의 발전과 유지를 위해 팬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들어 성숙한 팬덤 문화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스타숲 프로젝트'는 도심 속 시민들에게 소중한 휴식공간과 맑은 공기를 제공하고자 하는 환경 기부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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