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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마스터스' 이동환-노승열, 셸 휴스턴오픈 2R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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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마스터스' 이동환-노승열, 셸 휴스턴오픈 2R 컷 탈락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4.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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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가르시아 7타 줄이며 선두 등극...한국 선수 부진 이어져

[스포츠Q 신석주 기자] 노승열(23·나이키골프)과 이동환(27·CJ오쇼핑)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셸 휴스턴오픈 2라운드에서도 부진하며 마스터스 출전 희망을 2라운드 만에 멈추게 됐다.

이동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장(파72·74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5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범하며 6오버파를 기록 공동 109위로 컷탈락했다.

노승열 역시 전반 라운드에서 더블보기 3개를 범하는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8번 홀이 끝낸 뒤 기권을 선언하며 필드를 빠져 나갔다.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정상에 올라야만 마스터스 출전을 확정할 수 있던 이동환과 노승열은 우승에 대한 부담감 속에 위축된 플레이를 펼치며 컷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2라운드에서도 한국(계) 선수들의 부진은 이어졌다. 존 허(24 허찬수)가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내 공동 41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선두권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우승 가능성은 희박하다. 제임스 한(33 한재웅)은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55위로 간신히 컷 통과에 만족해야 했다.

위창수(42 테일러메이드)와 배상문(28 캘러웨이)은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고, 양용은(42 KB금융그룹) 역시 2오버파 146타로 컷탈락했다.

이로써 마스터스는 배상문과 양용은, 존 허, 최경주(44 SK텔레콤), 이창우(21 한체대) 등 5명만이 출전하게 됐다.

한편 선두는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는 신들린 경기력을 펼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매트 쿠차(미국)가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필 미켈슨(미국)은 2타를 줄이며 6언더파를 기록, 공동 9위로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전날 선두에 올랐던 빌 하스(미국)는 2오버파로 부진하며 공동 13위로 추락했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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