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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장타' 이대호, 4타수 1안타 1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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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장타' 이대호, 4타수 1안타 1타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4.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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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플라이로 시즌 4타점째 기록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대호(32)의 첫 장타가 터졌다. 이제 홈런만 나오면 된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 중책을 맡고 있는 ‘빅보이’ 이대호가 시즌 첫 2루타를 터뜨리며 4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5일 일본 미야기현 코보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4할2푼3리이던 시즌 타율은 4할(30타수 12안타)로 하락했다.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서 라쿠텐 선발 시오미 다카히로를 상대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몸쪽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빗맞고 말았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직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 부근까지 날아가는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전력질주해 2루에서 아슬아슬하게 살았다. 개막 후 터진 첫 장타였다. 후속 마쓰다의 투런 홈런 덕에 득점에도 성공했다.

5회초 이대호는 1사 2,3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섰다. 다카히로의 슬라이더를 건드려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4타점째.

7회 들어선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고야마를 상대했다.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라쿠텐 유격수의 실책으로 1루 진루에는 성공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니시미야의 포크볼을 받아쳤지만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선발 나카타의 7.1이닝 4실점 호투와 선발타자 전원 안타에 힘입어 8-4 승리를 거두고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이대호의 전 소속팀 오릭스(6승2패)에 이은 퍼시픽리그 2위다.

한편 오승환(32)은 한신 타이거즈가 11-12로 야쿠르트에 패하는 바람에 등판 기회를 갖지 못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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