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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아티스트' 카바코스 & 유자왕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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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아티스트' 카바코스 & 유자왕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발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4.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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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천재 클래식 연주자 2인이 만났다.

저명한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 최연소(18세) 우승에 빛나는 그리스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파격적인 미니드레스와 하이힐을 신은 채 연주하는 중국 피아니스트 유자 왕이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앨범을 발매했다.

카바코스는 광대한 레퍼토리와 정교한 연주와 설득력 있는 해석으로 주목받는 연주자다. 랑랑과 윤디리의 뒤를 잇는 세계적인 중국 피아니스트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유자 왕은 2007년 마사 아르헤리치의 대타로 보스턴심포니와 차이콥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을 협연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휴 유튜브를 통해 유명세를 증폭했다. 현란한 손놀림의 기교와 풍부한 음악적 감수성이 강점이다.

 

지난해 지휘자 리카르도 샤이와 녹음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앨범으로 영국 가디언지로부터 “이토록 훌륭한 브람스 협주곡 앨범은 실로 오랜만이다”는 호평을 들은바 있는 카바코스의 두 번째 브람스 앨범인 'Brahms The Violin Sonatas'는 영국 그라모폰지가 선정한 ‘올해의 젊은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유자 왕과 함께 녹음했다.

이번 앨범에는 ‘비의 노래’라는 부제가 붙은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바이올린 소나타 2번 및 브람스 자신이 초연한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이 수록돼 클래식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유자 왕은 지난해부터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프로그램으로 이탈리아 투어 공연을 선보였으며, 4월부터는 룩셈부르크, 뮌헨을 비롯한 유럽 주요 도시 순회 공연을 펼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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