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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 또다른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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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 또다른 신호탄?
  • 김주희기자
  • 승인 2015.07.01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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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마지막 모습'이라고 주장하는 동영상물을 자신의 SNS에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진우 기자가 공개한 40초 가량의 동영상물에는 한 남자가 해치백 차량에서 내려 건물 쪽으로 걸어들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영상물 속 피사체의 윤곽이 흐릿해 주진우 기자의 설명이 없으면 문제의 인물이 유병언 전 회장의 마지막 모습이라 인식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였다.

주진우 기자가 공개한 유병언 전 회장 모습. <사진 = 주진우 기자 SNS>

하지만 주진우 기자는 영상물 속 인물이 유병언 전 회장이며 장소는 전남 순천의 야망연수원이라 밝히고 있다. 주진우 기자가 밝힌 야망연수원은 유 전 회장이 숨지기 직전 도피했던 곳이다.

유병언 전 회장은 지난해 6월 이 곳에서 2킬로미터 남짓 떨어진 산자락 매실밭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주진우 기자는 29일 자신이 페이스북을 시작하게 됐음을 알리면서 인사차 이 동영상을 올린다고 소개했다. 주진우 기자는 이날 SNS 글을 통해 세월호 사건과 관련한 몇가지 의혹을 제기하려는 듯한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세월호 사건과 관련된 결정적 폐쇄회로TV 영상이 모두 사라졌다거나, (세월호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정부가 '유병언 장사'를 했다는 등의 주장이 그같은 분위기를 뒷받침했다.

주진우 기자의 주장대로 결정적 영상 자료들이 사라졌는지, 유병언 전 회장이 정말로 '정부의 구원파'였는지 여부는 둘째 치고 이 SNS 글은 주진우 기자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숨겨진 비밀을 알고 있는 듯 여운을 남겼다.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글에 해당 영상물을 검찰은 가지고 있지 않을 것이란 내용도 추가했다.

따라서 주진우 기자가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의혹 제기 차원 이상의 새로운 사실을 공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진우 기자의 몇가지 의혹 제기와 주장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이들은 "정말로 뭘 알고 있는건가?"  "유병언의 마지막 모습, 검찰보다 낫다."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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