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안나 기자] 마침내 평생의 반려자로 맞아들인다.
팬들이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두사람의 결혼에 따뜻한 성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하늘이 정해준 단 한 명의 짝을 만난다는 것, 어쩌면 멜로 영화 속에서나 가능할 법한 일이 진태현 그리고 박시은을 통해 현실화 되는 듯한 느낌이기 때문이다.
어느새 반 십 년 동안 서로의 곁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두 사람이다.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라며 남녀가 만났다가 헤어지는 것이 다반사인 요즘 진태현과 박시은은 순정파 커플이 아닐 수 없다.
오랫동안 교제하다보면 익숙해지고 일명 권태기에도 접어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진태현과 박시은 둘에게 묻는다면 “권태기, 그거 쌈 싸먹는 건가요?”라며 해맑게 말할 듯하다.
처음 만남 때부터 정해져 있던 결말일는지 모를 일이다.
미혼남녀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이 시대 남녀는 평균 3.4년 이상 된 연인과의 사랑을 ‘오랜 기간 연애’로 규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준대로라면 진태현과 박시은은 푹 삭힌 장맛처럼 묵을 대로 묵은 ‘커플’에 해당하는 셈이다. 동시에 이 시기를 가장 위험한 위기로 꼽기도 했다.
단기에서 장기로 넘어가게 되는 시기, 많은 커플들이 결혼이 아닌 그 반대의 케이스 즉, 권태기를 맞닥뜨리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보통의 연인은 한 번씩 겪는다는 권태기도 무탈하게 넘어간 진태현과 박시은이라면 백년해로야 말해 무엇할까, 이제 결혼은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해피엔딩의 신호탄일 듯하다.
올해 웨딩마치를 울리겠다는 장담이 현실화됐다. 달짝지근하게 깨 볶을 때 일찌감치 예상은 했다만 막상 소식을 듣고 보니 더욱 기쁘게 다가오는 소식이다.
진실하게 사랑하는 커플이라 더 응원하게 되는 결혼, 진태현 그리고 박시현의 앞날이 한 결 같이 핑크빛이길 팬들이 뜨겁게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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