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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현,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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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현,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MVP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11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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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정다훤 등 제주 선수 3명 베스트11 포함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옛 친정팀 전북 현대에 '비수'를 꽂은 김현(21·제주)이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현은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위클리 베스트의 공격수 부문에 선정됨과 동시에 주간 MVP로 뽑혔다.
 
김현은 지난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8분 윤빛가람(24)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고 후반 27분에는 헤딩골까지 넣으며 소속팀 제주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던 김현은 2012년 전북을 통해 K리그에 데뷔했지만 9경기 출전에 고작 1골에 그친 뒤 지난해에는 성남 일화(현재 성남 FC)로 이적했다. 하지만 성남에서는 고작 4경기 출전에 그쳤다.

▲ 제주 김현이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2014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김현은 지난 9일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자신의 통산 2호골이자 시즌 첫 골을 넣었고 윤빛가람의 선제골까지 어시스트,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시즌을 앞두고 제주로 이적한 김현은 K리그 클래식 모든 경기에 나와 1골, 2도움을 올리며 데뷔 세 시즌만에 주전 공격수로 거듭났다. 특히 자신의 통산 2호골을 옛 친정팀인 전북을 향해 터뜨려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김현 외에도 2골을 넣으며 소속팀 포항의 5경기 연속 무패 상승세를 이끈 김승대(23)도 이름을 올렸다.
 
또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시즌 7경기만에 소속팀 상주 상무의 마수걸이 승리를 이끄는 골을 넣은 이근호(29)와 윤빛가람 외에 이종원(25)과 김철호(31) 등 성남 선수 2명이 뽑혔다. 또 수비수 부문에는 유지훈(26·상주)와 임채민(24·성남), 헤이네르 페헤이라(29·수원 삼성), 정다훤(27·제주) 등이 선정됐다.
 
부산전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선방쇼를 펼친 권정혁(36·인천)은 7라운드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았다.

▲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주간 베스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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