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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 시청률, 예능 울고 영화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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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 시청률, 예능 울고 영화 웃었다
  • 김현식 기자
  • 승인 2014.02.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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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현식 기자]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들이 나란히 쓴 잔을 마셨다.

지상파 방송3사가 설 연휴를 맞아 준비한 특집 프로그램들이 시청률 잡기에 실패했다. 반면 설 특선 영화들이 1, 2위를 독식하며 이변을 일으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STV 설 특선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1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휴 특집 프로그램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외 31일 방송된 MTV 특선영화 ‘감시자들’이 2위, KBS2에서 방송된 영화 ‘7번방의 선물’이 11.0%로 뒤를 이었다.

▲ 설 특집 시청률에서 1,2위를 기록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감시자들'

기대를 모았던 예능 프로그램들은 한 자리수대 시청률에 머물며 체면을 구겼다. 김병만, 장우혁, 장미여관 육중완, 제국의 아이들 동준, 틴탑 니엘이 중국 무술의 최고봉 소림사 본관을 찾아 전설의 무술을 전수받는 모습을 그린 STV ‘주먹쥐고 소림사’가 얻은 9.7%가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어 신동엽이 진행을 맡은 KBS2 ‘밥상의 신’이 9.6%를 기록하며 선전했고, MTV ‘스타 닮은꼴 최강전’이 8.4%, ‘기막힌 남편스쿨’은 5.8%, STV ‘스타 VS 국민도전자 페이스오프’가 6.6%, 파일럿으로 방송된 ‘음악쇼’가 3.4%로 기대와 달리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특히 MTV 대표 명절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풋살 컬링 선수권대회’는 200명이 넘는 아이돌 가수들을 동원하며 고군분투했지만 6.9%에 그쳤다.

설 연휴,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의 반응을 살핀 지상파 방송사들이 부진한 성적표를 받으며 정규편성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 STV '주먹쥐고 소림사', MTV '아육대'

ssi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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