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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입을 연 라모스, 맨유 이적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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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입을 연 라모스, 맨유 이적설 일축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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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TV 방송 쿠아트로와 인터뷰 "누구와도 협상하고 있지 않다"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의 중심에 있는 세르히오 라모스(29·레알 마드리드)가 드디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 누구와도 협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5일(한국시간) 라모스가 스페인 TV 방송 쿠아르토와 인터뷰에서 누구와도 협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 그동안 나왔던 이적설을 모두 일축했다.

그동안 라모스는 이번 여름 유럽 이적시장의 최대 뉴스메이커였다. 레알 마드리드가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원하고 맨유 역시 중앙 수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라모스를 원해왔다. 맨유는 라모스를 주지 않으면 데 헤아도 내줄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때마침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한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왔다. 레알 마드리드와 이별하려는 것에 대해 돈 때문이 아니냐는 소문도 나왔다.

그러나 라모스는 쿠아르토와 인터뷰에서 "내가 다른 팀으로 옮기고자 하는 것은 돈과 관련된 문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라모스의 발언을 유추해볼 때 아직 그는 맨유, 레알 마드리드 어느 쪽과도 협상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때에 따라서는 레알 마드리드에 그대로 잔류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맨유는 이미 3250만 파운드(571억 원)과 4250만 파운드(746억 원) 등 두 차례에 걸쳐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아직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라모스에게서 확답을 듣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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