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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소년가장 보호' 산체스, 새 시즌 출발 늦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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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소년가장 보호' 산체스, 새 시즌 출발 늦어진다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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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 달간 결장 유력… 벵거 감독도 초반에 대한 우려 표명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칠레에 사상 첫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안긴 알렉시스 산체스(26·아스널)가 늦게 새로운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5일 "산체스가 다가올 2015-2016 시즌 초반 몇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014-2015 시즌 EPL에 데뷔한 산체스는 때때로 아스널의 ‘소년가장’으로 팀이 필요할 때 득점을 해주는 만점활약을 보였다.

산체스의 시즌 초반 결장이 유력해지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 또한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벵거 감독은 대회 전 가진 인터뷰에서 “칠레가 만약 대회 막바지까지 경기를 하게 된다면 자연히 산체스의 합류도 늦어진다. 그것은 아스널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니다"라면서 "그렇게 되면 산체스의 초반 결장은 불가피하다”고 우려했었다.

산체스의 복귀 시점은 확실히 정해지진 않았지만 8월 한 달간 열리는 경기에는 참여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벵거 감독의 우려대로 칠레는 4강을 넘어 결승, 우승까지 거뒀다. 더구나 결승전에서는 아르헨티나와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산체스의 체력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이런 강행군을 하고난 후 곧장 시즌을 준비한다는 것은 무리에 가까운 일이다.

아스널은 곧 아시아 투어를 떠나게 되는 일정이 예정돼 있으며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볼프스부르크(독일)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도 이어질 예정이다. 또 다음달 2일에는 본격적인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EPL 챔피언 첼시와 FA컵 챔피언 아스널이 격돌하는 커뮤니티 쉴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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