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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이수현 "흥분 잘하는 오빠, 먼저 앵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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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이수현 "흥분 잘하는 오빠, 먼저 앵콜 제안"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4.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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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이 청음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악동뮤지션은 13일 오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5일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개최된 청음회 ‘플레이 인 서울숲’의 뒷 이야기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들은 벚꽃과 개나리가 활짝 핀 따뜻한 봄날, 공연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이동 중, 청음회 관람을 위해 수많은 시민들이 운집해 있는 모습을 휴대전화를 통해 확인한 악동뮤지션은 깜짝 놀라면서도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수현은 오빠 이찬혁에게 앙코르를 먼저 언급하지 말아달라며 “오빠가 흥분을 너무 잘한다. 공연 막바지에 항상 ‘저 사실 앙코르가 있긴 한데’ 이런 얘기를 한다”고 잔소리를 하는 등 영락없는 10대 남매의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 악동뮤지션의 이찬혁과 이수현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날 행사 시작 전 갑자기 비가내리는 악조건에서도 악동뮤지션은 5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신인답지 않은 저력을 보였다. 이찬혁이 전곡 작사, 작곡한 데뷔앨범 타이틀곡 ‘200%’ ‘얼음들’과 수록곡 ‘길이나’ ‘인공잔디’ ‘가르마’ 등으로 꾸며진 청음회는 악동뮤지션만의 색깔이 담긴 톡톡튀는 가사와 그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음악으로 현장을 찾은 팬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청음회는 악동뮤지션만의 톡톡 튀는 가사와 그들만의 감성과 순수한 시선으로 재해석한 음악들이 흘러나와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팬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10번 트랙이 공개될 때 악동뮤지션이 깜짝 등장해 10번 '소재'와 11번 '갤럭시'를 라이브로 불렀고,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성원에 힘입어 즉석에서 '인공잔디'를 앙코르 곡으로 불렀다.

관객들은 “기대한 만큼 좋은 음악을 많이 듣고 가서 앨범이 발매되면 구매하고 싶다” “제목과 가사가 신선하다” “발랄하고 활기찬 노래였다. 공연이 금방 끝나서 아쉬웠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방송 챙겨 볼 테니 힘내셨으면 좋겠다” 등의 호평으로 악동뮤지션에게 아낌없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7일 신곡을 공개한 뒤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0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본격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른 악동뮤지션은 13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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