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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행정가 산실' 축구산업아카데미, 3기 수강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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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행정가 산실' 축구산업아카데미, 3기 수강생 배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06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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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K리그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것"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축구산업 아카데미 3기생이 배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5주 100시간 과정의 축구산업 아카데미 3기생 교육이 지난 4일부로 종료돼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교육생들은 4일 마지막 과정으로 축구산업 발전 제안서를 발표했다. 발표는 해당 조직의 입장에서 서술하는 특정 구단 또는 연맹이 실행 가능한 프로그램과 정책에 대한 보고서, 외부 이해 관계자 입장에서 서술하는 특정 구단과 연맹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제안서,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특정 구단 혹은 연맹의 스폰서십 유치를 위한 제안서, 프로축구 발전 방안(관중증대, 미디어홍보, 스폰서유치) 등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 축구산업 아카데미 3기생이 지난 4일 5주 100시간 과정의 교육을 수료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1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번 교육생은 지난 3월 21일 개강 후 매주 토요일마다 하루 6시간씩 구단 경영, 선수단 운영, 중계방송,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국제 업무등 축구와 스포츠산업 전반에 걸친 교육을 받았다. K리그 현장 실무, 조별 토론 수업과 팀 프로젝트 등도 함께 했다. 향후 연맹은 수료생들의 우수 제안서를 발간해 각 구단에 배포할 계획이다.

스포츠 현장에 즉시 투입할 행정가를 배출하기 위해 프로스포츠 단체로는 최초로 연맹이 개설한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업계 최고의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꾸렸다. 서울대 조동성 교수, 국민대 김의진 교수, 한양대 최준서 교수 등 학계 권위자를 비롯해 방송, 신문, 매거진, 온라인 매체 등 스포츠 현장의 일선에서 활약하는 기자, 스포츠 PD, 캐스터, 해설위원 등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아디다스코리아 등 스포츠 브랜드 담당자와 각 구단 프런트 등도 함께 했다.

아카데미 1기 수료생 중 56%, 2기 수료생 중 24%, 두 기수 평균 39%가 연맹과 K리그 각 구단 또는 스포츠산업 일선에 취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아카데미를 통해 지속적으로 스포츠 행정 인재를 배출하겠다”며 “K리그와 각 구단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 장차 제1의 프로스포츠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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