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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 판할 감독과 레알행 '끝장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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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 판할 감독과 레알행 '끝장 담판'?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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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재계약 없으면 내년 FA…레알 마드리드 이적 강력 요구할 듯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24)가 루이스 판 할(63) 감독에게 이적과 관련한 자신의 뜻을 분명히 전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의 스포츠 전문 일간지 마르카는 6일(한국시간) "데 헤아가 맨유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 판 할 감독과 마지막으로 이적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자 하는 자신의 확고한 뜻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맨유와 내년 여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만약 맨유가 재계약을 하지 못한다면 데 헤아가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이적료 한 푼 챙기지 못하고 다른 팀에 내줘야만 한다.

결국 데 헤아가 맨유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버틴다면 맨유로서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는 것이 유리하다. 겨울 이적시장이 되면 계약기간이 6개월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관심을 받지 못한다.

데 헤아 역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간절히 바라며 서두르고 있다. 이미 이케르 카시야스(34)가 FC 포르투로 이적할 것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데 헤아가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넘버 원 골키퍼로 꼽히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데 헤아에 대한 러브콜을 끊임없이 보내고 있다.

그러나 맨유도 마지막까지 버티고 있다. 세르히오 라모스(29)를 내주지 않으면 데 헤아도 내줄 수 없다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가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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