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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일본 첫 팬미팅 대성황 '역시 대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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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일본 첫 팬미팅 대성황 '역시 대세돌'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4.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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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아이돌그룹 엑소가 일본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엑소는 11~1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총 5회에 걸쳐 열린 '엑소 그리팅 파티 인 재팬 헬로'에서 10만명의 팬을 동원하며 '대세돌'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일본 정식 데뷔도 전인 해외 아티스트가 현지에서 첫 행사를 10만명 규모로 개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엑소는 이미 이벤트 개최 전부터 티켓 응모건수가 50만건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4회로 예정됐던 이벤트를 5회로 늘린 바 있다. 세계적인 팝스타의 방문 공연에 버금가는 뜨거운 열기에 일본 팬들은 물론 주요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 엑소 일본 첫 팬미팅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날 엑소는 '으르렁' '마마' '늑대와 미녀' '12월의 기적'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나비소녀' '3.6.5' '럭키' 등 앨범 수록곡 무대까지 총 9곡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현지 팬들에게 차별화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 이들은 팬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질문에 멤버별로 답하고, 미리 연습한 일본어 실력을 뽐내며 보다 친근하게 현지 팬과 소통하고 호흡해,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 엑소 일본 첫 팬미팅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번 행사에서는 10~20대 여성, 어린이 팬, 10대 남성 팬까지 10대를 주축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일본 팬이 운집했으며 엑소의 '늑대와 미녀' '으르렁' 활동 의상을 그대로 코스프레한 팬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 엑소 일본 첫 팬미팅 [사진=SM엔터테인먼트]

언니와 함께 관람한 11세 카즈에 양은 "엑소의 무대를 동영상사이트인 유튜브에서만 보다가 직접 만나니 너무 기뻤고, 실물이 더 멋있다. 토크 코너에서 멤버들의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친구 2명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18세 다이스케 군도 "학교 축제 때 엑소의 춤을 따라하는 친구들이 있을 정도로 엑소는 남자들이 보기에도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팀이라 좋아한다. 직접 눈앞에서 엑소의 퍼포먼스를 보니 감탄이 나온다"며 극찬했다.

한편 일본 첫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엑소는 1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삼성뮤직과 함께하는 '엑소 컴백쇼'를 개최해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중독'의 첫 무대를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이날 실황은 삼성뮤직을 통해 생중계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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