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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시미즈 이적 확정 '수원과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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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시미즈 이적 확정 '수원과 이별'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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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산과 원정경기 끝나자마자 출국…K리그 올스타전 불참

[수원=스포츠Q 최영민 기자] '인민루니' 정대세(31·수원 삼성)가 2년 6개월의 K리그 생활을 마치고 J리그로 돌아간다. 행선지는 당초 알려진대로 시미즈 S펄스다.

수원 구단은 8일 정대세의 이적을 놓고 시미즈와 협상을 마치고 이적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대세는 2013년 독일 분데스리가 FC 쾰른에서 수원으로 이적, 2년 6개월을 보낸 뒤 자신의 프로 데뷔무대였던 일본 J리그로 돌아가게 됐다.

정대세는 2013년부터 수원에서 활약하면서 지난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원정경기까지 K리그 70경기에서 23골과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은 염기훈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19경기에서 6골과 5개의 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 정대세가 8일 시미즈 에스펄스 이적이 확정됐다. 정대세는 오는 12일 부산과 원정경기까지 치른 뒤 시미즈에 합류한다. [사진=스포츠Q DB]

정대세의 이적이 확정되면서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남과 경기가 홈 고별전이 됐다. 정대세는 전남과 홈경기에 선발 원톱으로 예고됐다. 또 정대세는 오는 12일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과 원정경기를 마지막으로 K리그를 떠나게 된다. 이후 정대세는 일본으로 출국, 시미즈 구단과 공식 입단계약을 맺게 된다.

이적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정대세는 오는 17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정대세는 팬 투표를 통해 공격수 부문 4명 안에 들었지만 정대세가 12일 경기가 끝나자마자 시미즈로 가기 때문에 올스타전에 참가할 수 없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9일 발표되는 팀 최강희와 팀 슈틸리케의 공격수 선정은 그대로 진행된다"며 "이후 정대세를 뽑은 팀에서 대신 출전할 공격수를 선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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