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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 시작되나? 스털링, 리버풀 프리시즌 합류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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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 시작되나? 스털링, 리버풀 프리시즌 합류 거부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0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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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맨시티 이적료 제의에 리버풀 거부가 영향 미친 듯…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오고가고 있는 라힘 스털링(20·리버풀)이 팀 훈련에 불참하고 아시아투어 합류도 거부했다.

영국 텔레그라프와 골닷컴 영국판은 8일(한국시간) “스털링이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훈련에 불참했다”면서 “태국과 호주에서 열리는 리버풀 프리시즌 투어 참가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스털링이 이렇게 강경하게 나오는 이유는 리버풀이 그간 스털링을 영입하기 위해 맨시티가 제시한 두 차례 이적료를 거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맨시티는 첫 번째로 2500만 파운드(434억원), 2차로 4000만 파운드(696억원)를 리버풀에 제시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스털링에 대한 영입 계획이 확고한 맨시티는 3차로 4500만 파운드(790억원)를 제시하며 강수를 뒀다. 맨시티가 이토록 스털링에 대한 강한 관심을 보이자 스털링 역시 리버풀을 떠나고자 하는 마음이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에서 더 이상 지내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스털링을 프리시즌 투어에 데려간다 해도 리버풀로서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리버풀로서도 이제는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5000만 파운드(875억) 이하의 금액은 절대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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