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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와 이적 합의' 판 페르시, 맨유 동의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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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와 이적 합의' 판 페르시, 맨유 동의만 남았다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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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하면 나니와 다시 호흡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로빈 판 페르시(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터키행이 사실상 확정됐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터키 페네르바체와 판 페르시가 4년 계약에 합의했다”며 “페네르바체는 이번 주말이 가기 전에 판 페르시에 대해 이적 발표를 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어 “페네르바체의 고위급 임원이 최근 영국을 방문했고 판 페르시에 대한 이적 사안을 논의했다”며 “맨유는 아직까지 1년 계약기간이 남은 판 페르시의 거취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판 페르시는 2012년 아스널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적 후 첫 시즌에 무려 26골을 넣는 등 루니와 함께 팀의 주축 스트라이커로서 역할을 다했다. 하지만 2013-2014 시즌 당한 부상의 여파로 골수가 10골로 급격하게 줄었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의 구상에도 판 페르시가 들지 못하면서 이적대상에 오르는 상황이 됐다.

판 페르시가 페네르바체로 이적을 확정하게 되면 최근 이적한 맨유의 동료 루이스 나니와 함께 다시 한 팀에서 뛰게 된다. 나니는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판 페르시가 페네르바체로 오게 되면 아주 성공적일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판 페르시의 이적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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