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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하다 발목 부상' 맥길로이, 끝내 디오픈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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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하다 발목 부상' 맥길로이, 끝내 디오픈 불참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0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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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에 온 힘 쏟을 것"… 세계랭킹 2위 스피스와의 대결도 무산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맥길로이(26·북아일랜드)가 최근 당한 다리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디 오픈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맥길로이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하다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며 “많은 고심을 한 끝에 결국 디 오픈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맥길로이는 “현재 재활이 잘 진행 중이지만 부상이 단숨에 나아질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는다. 모든 노력을 다해 내 몸이 100%가 됐다고 생각했을 때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로리 맥길로이가 자신이 부상을 입은 모습을 촬영해 SNS에 공개했다. [사진=로리 맥길로이 페이스북]

맥길로이가 대회에 불참하게 되면서 그의 빈자리는 러셀 녹스(30·스코틀랜드)가 대신 출전권을 얻어 참가하게 됐다. 당초 세계랭킹 1위 맥길로이와 2위인 조단 스피스(21·미국)의 대결 구도로 관심이 집중됐던 옿해 미국프로골프(PGA ) 메이저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이었지만 맥길로이의 불참으로 이들의 대결은 무산되고 말았다.

맥길로이가 불참하기로 선언한 디 오픈은 올해로 144회째를 맞이하는 유서 깊은 골프대회로서 1860년 창설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픈 대회. 오직 하나뿐인 오픈 대회라는 뜻에서 디 오픈으로 이름붙여졌다. 대회는 16일부터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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