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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공격수 코바 영입, 울산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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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공격수 코바 영입, 울산 '승부수'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0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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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cm 장신으로 김신욱과 트윈 타워 기대…양동현 포함 공격진에 큰 힘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울산 현대가 공격진을 강화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울산은 9일 크로아티아 출신 장신 공격수 이반 코바세치(27, 등록명 코바)를 영입, 김신욱(27)과 양동현(29)이 포진한 공격진에 힘을 보탰다.

188cm, 84kg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가진 코바는 크로아티아 리그와 오스트리아 리그 등에서 활동해왔다. 축구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 마르크트 자료에 따르면 오른발을 쓰며 주 포지션이 왼쪽 측면 공격수다. 또 최전방 공격수와 왼쪽 미드필더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 울산 현대가 크로아티아 장신 공격수 코바를 영입, 김신욱과 양동현이 있는 공격진에 힘을 보탰다. [사진=울산 현대 호랑이 제공]

이에 대해 울산 관계자는 "왼쪽과 중앙, 오른쪽 등 공격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인데다 터프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투톱으로 서게 되면 김신욱과 트윈 타워를 형성할 수도 있고 양동현과 호흡을 맞출 수 있다. 또 코바가 다양한 위치에 설 수 있기 때문에 세 선수가 한꺼번에 나서는 것도 가능, 다양한 공격 전술을 짜는 것이 가능해졌다.

지난 8일 대전과 홈경기를 지켜본 코바는 "울산이라는 빅클럽에 입단하게 된 걸 행운이라 생각한다. 울산은 지금보다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갈 수 있으리란 확신이 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울산은 코바를 영입하면서 전반기에 부진했던 따르따와 상호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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