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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엑소 과다복용 부작용? '중독'된 팬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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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엑소 과다복용 부작용? '중독'된 팬심 폭발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4.1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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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글 김나라기자·사진 노민규기자] 대세 아이돌그룹 엑소가 막강해진 음악으로 돌아와 팬들을 '중독'시켰다.

엑소는 15일 오후 7시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내에서 열린 ‘엑소 컴백쇼’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해 겨울 스페셜앨범 ‘12월의 기적’ 이후 4개월 만에 발매한 이번 앨범에서는 타이틀곡 ‘중독’을 비롯해 ‘월광’ ‘썬더’ ‘런’ ‘러브 러브 러브’ 등 다양한 장르의 신곡 5곡이 수록됐으며 더 언더독스, 켄지, 유한진 등 국내외 유명 히트메이커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이날 쇼케이스의 진행을 맡은 방송인 전현무의 등장만으로도 엑소의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의 팬들도 삼성뮤직의 앱과 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되는 실황을 감상하기 위해 공연 시작도 되기 한참 전부터 접속해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서 ‘삼성뮤직’ ‘엑소 컴백쇼’ ‘엑소’ 등 엑소와 관련된 단어로 장악시키며 엑소에 대한 높은 기대를 증명했다.

 

8천여 관객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등장한 엑소는 정규1집 타이틀곡 ‘늑대와 미녀’로 컴백쇼의 시작을 알린 뒤 첫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히스토리’로 한층 성숙해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엑소는 “팬들이 굉장히 보고 싶었는데 오랜만에 만나서 행복하고 기쁘다. 이번 앨범을 위해 준비를 많이 한만큼 멋있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마마'와 엑소를 ‘대세돌’로 등극하는데 일등 공신한 히트곡 ‘으르렁’을 열창한 뒤 토크 타임을 진행한 엑소는 직접 신곡에 대해 설명했다. 멤버 수호는 "'중독'은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에 빠진 중독된 남자의 마음과 엑소 멤버 12명이 팬에게 중독된 마음을 드러낸 곡이다"고 소개했다. ‘중독’의 안무 중 포인트 부분을 춤추며 '과다 복용 춤'이라고 이름을 붙이는 등 센스 있는 모습을 과시하며 팬과 대화를 이어갔다.

힙합과 R&B의 조화로 세련된 느낌이 풍기는 댄스곡인 '중독'은 마치 달콤한 약을 과다 복용한 것처럼 치명적이고 강렬한 사랑에 빠져 중독된 남자의 이야기를 사실적이고 감각적으로 묘사해 엑소에 중독된 많은 팬의 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공연 말미 이들은 일기예보의 ‘좋아좋아’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리메이크해 부르고, 두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런’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신곡 ‘중독’과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해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공식적으로 신곡 발표 전인 10일 '중독' 음원 및 안무 등이 유출되는 악재 속에 컴백했다고 믿기지 않을 만큼 엑소와 팬들은 끈끈한 관계를 입증했다.

 
 

한편 신보 ‘중독’은 21일 국내의 엑소K 버전과 중국의 엑소M 버전 총 2가지로 발매되며 엑소K는 18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서 활약한다. 엑소M은 19일 중국 컴백 기자회견과 더불어 중국 최초의 순위제 음악프로그램 CCTV ‘글로벌 중문음악 방상방’에서 첫 무대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중국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한중을 아우르며 엑소만의 차별화된 음악으로 음악팬을 매료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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