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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리버풀 수뇌부, '괘씸죄'로 스털링에 2군 강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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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리버풀 수뇌부, '괘씸죄'로 스털링에 2군 강등 경고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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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에도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 최후통첩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라힘 스털링(20)이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간 이적료 협상에 진척이 없을 경우 2군으로 강등될 수도 있는 위기에 놓였다.

영국 언론 미러는 1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가 자신들이 원하는 스털링의 이적료 5000만 파운드(873억원)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선수로서 태업을 일삼은 스털링을 2군으로 강등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존 헨리(65) 구단주를 비롯한 리버풀 수뇌부는 프리시즌 훈련을 거부하고 '태업'한 스털링에 대해 분노하고 있어 원하는 이적료의 고수와 2군 강등이라는 초강수를 던지는 것으로 스털링과 맨시티를 동시에 압박하고 있다.

맨시티가 만약 리버풀의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스털링은 겨울이적시장이 열리는 내년 1월까지 2군에서 뛰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리버풀 수뇌부는 제멋대로 행동하고 있는 스털링의 행동으로 인해 선수단의 분위기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맨시티는 현재 4000만 파운드(698억원)에 스털링의 이적료를 책정하고 리버풀에 제의한 상태. 리버풀의 입장이 이렇게 강경하게 바뀐 터라 5000만 파운드의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에는 스털링의 이적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리버풀이 맨시티와 스털링을 상대로 초강수를 둔 상황에서 3자가 어떤 식으로 서로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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