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21:45 (목)
포항 유스팀, UAE 청소년 대표팀 꺾고 4강 진출
상태바
포항 유스팀, UAE 청소년 대표팀 꺾고 4강 진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16 2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정현 동점·역전 결승 2골…김동현-이상규도 연속골 4-1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포항의 18세 이하(U-18) 유스팀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17세 이하(U-17) 청소년 대표팀까지 완파하며 가장 먼저 대회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포항은 16일 UAE 다흐눈 빈 모하메드 경기장에서 열린 '알 아인 국제 U-17 토너먼트 2014' 대회 B조 2차전에서 서정현의 2골과 함께 김동현의 프리킥골과 이정현의 쐐기골로 4-1 완승을 거뒀다.
 
지난 14일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게 2-1 역전읏을 거뒀던 포항 유스팀은 세 팀으로 구성된 B조에서 2연승을 거두고 조 1위 자격으로 가장 먼저 4강에 올랐다. 포항은 오는 19일 A조 2위 팀과 4강전을 갖는다.

▲ 포항 U-18 유스팀이 16일 UAE 다흐눈 빈 모하메드 경기장에서 열린 UAE U-17 대표팀과 '알 아인 국제 U-17 토너먼트 2014' 대회 B조 2차전이 열리기 직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A조에는 UAE 클럽 알 아인의 유스팀을 비롯해 함부르크 SV, 벤피카, 가시와 레이솔의 유스팀이 포함되어 있다.
 
포항은 전반 6분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서정현이 전반 19분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며 동점골을 터뜨린데 이어 전반 34분 이진현의 스루 패스를 받아 역전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전반을 2-1로 앞섰다.
 
후반에도 UAE의 측면을 적극 공략한 포항은 후반 26분 김동현이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만든데 이어 후반 42분 이상규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완승을 거뒀다.
 
포항 유스팀을 지도하고 있는 이창원 감독은 "이틀마다 진행되는 경기 일정과 대회 규정상 3학년 학생이 나설 수 없게 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선수들의 의욕이 넘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이틀동안 몸을 추스리고 체력을 보완해 준결승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