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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페르시, 페네르바체에서 옛 동료 나니와 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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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페르시, 페네르바체에서 옛 동료 나니와 해후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1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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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결정력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

[스포츠Q 최영민 기자] 판 페르시(31)가 마침내 잉글랜드에서 터키로 활동 무대를 옮긴다.

터키 페네르바체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 페르시에 대한 이적협상을 마쳤고 곧 이스탄불에 도착하게 된다”고 밝혔다.

판 페르시는 2012-2013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첫 시즌 26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그후 고질적인 부상으로 활약도가 줄어들면서 루이스 판 할(63) 감독의 옵션에서 필요성이 줄어들며 경기에 출장하는 횟수가 적어졌다.

2014-2015 시즌 판 페르시는 27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했다. 기록으로만 봤을 때는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판 할 감독이 바라는 기량은 아니었다. 이렇게 기량 저하가 눈에 띄자 판 할 감독은 다음 시즌에 판 페르시를 주전선수 구상에서 제외시켰고 결국 이것이 맨유를 떠나는 결정적 원인이 됐다.

판 페르시의 페네르바체 이적을 누구보다 기다렸고 먼저 페네르바체에 온 맨유 시절 동료 루이스 나니(29)는 이적이 확정됐을 때 “판 페르시가 페네르바체로 오게 된다면 아주 성공적일 것”이라 말하며 맨유에 이어 페네르바체에서도 판 페르시와 함께 뛰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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