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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맞수 페더러 또 꺾었다 '윔블던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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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맞수 페더러 또 꺾었다 '윔블던 2연패'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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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3회 우승… 페더러와 상대전적에서도 동률 이뤄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가 2년 연속 윔블던의 주인공이 됐다.

조코비치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그랜드 클럽에서 열린 2015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이자 맞수인 로저 페더러(33·스위스)를 세트 스코어 3-1(7-6, 6-7, 6-4, 6-3)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해 결승에서도 페더러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던 조코비치는 2년 연속으로 페더러를 정상의 문턱에서 좌절시키며 세계 최강다운 위용을 보여줬다.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 188만 파운드(32억8000만 원)를 받았다.

조코비치는 2011, 2014년 우승을 합해 통산 3회 윔블던을 제패했다. 그랜드슬램 대회(윔블던,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에서도 통산 9회 우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아직 프랑스 오픈에서는 우승 기록이 없다.

선수들의 높은 경기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듯 경기 내용도 박빙이었다. 조코비치와 페더러는 1세트와 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3세트부터 조금씩 우위를 점하기 시작한 조코비치는 4세트도 게임 스코어 6-3으로 따내며 우승을 결정했다.

조코비치는 이 승리로 페더러와 상대전적에서 20승 20패로 동률을 이뤘고 메이저대회 맞대결에선 7승 6패로 한 걸음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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