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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유일' 백송고 야구부 창단, 68번째 고교야구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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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유일' 백송고 야구부 창단, 68번째 고교야구팀 탄생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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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신 감독 "백송고 알리는데 최선다할 것"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경기 고양시에 야구부가 생겼다. 백송고다.

고양시 일산서구에 자리한 백송고는 지난 10일 교내 기봉관 대극장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전국 68번째, 경기도 12번째 야구단이다. 리틀야구 4팀, 초등부 3팀, 중등부 2팀이 있는 고양시는 이로써 2007년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해체된 주엽고 이후 8년 만에 고등학교 야구부를 보유하게 됐다.

창단식에는 김성기 교장과 류상호 경기도야구협회 상근부회장, 김미현 고양시 의원, 선수와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고양시야구협회와 백송고는 지난 5월 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 두 달 만에 돛을 올렸다. 주장 윤정민을 비롯해 1학년 7명, 2학년 12명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 고양시 유일의 야구부 백송고등학교가 지난 10일 창단식을 가졌다. [사진=백송고 제공]

사령탑은 김종신 감독이다. 천안북일고, 인하대 출신으로 OB 베어스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 2013년 파주 율곡고를 지휘한 데 이어 또 신생팀의 뼈대를 구축하는 임무를 받게 됐다. SK 출신의 윤형국, 넥센 출신의 허준이 김종신 감독을 보좌한다.

김성기 교장은 “야구부 창단을 통해 학교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며 “명문고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 사회와 교류에 적극적으로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종신 감독은 “당장의 성적보다는 백송고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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